5~11개월 오감 발달 놀이 리스트!

안녕하세요. 리니맘입니다!

뒤집기 지옥 후에 온다는 배밀이지옥 들어보셨나요?

줄어든 낮잠 + 지치지 않는 체력 

거기다 잡으러 다니기까지 해야한다니…!

체력 순삭 보장!

5~11개월 신생아들의 오감을 자극해줄 놀이들을 모아봤어요!:D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만 5개월 부터~

빠른 아이들은 이때부터 뒤집거나 배밀이를 시작해요. 엎드려 보는 세계가 신기한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자극을 줘볼까요?

감각 훌라후프: 대근육 발달, 촉각 자극

배밀이 전 아기들의 국룰은 시계처럼 뱅뱅돌기 아닌가요! 이때가 그 골든타임! 산후뱃살 빼려고 구매한 훌라후프... 1주일만에 창고로 간 훌라후프를 다시 꺼내옵니다.

사방에 사물을 달아두면, 훌라후프 안에서 빙빙 돌며 자유롭게 사물을 탐색할 수 있어요. 아이가 충분히 탐색을 마치면 다른 사물로 바꿔주세요! 에버랜드 온종일이용권 저리가라 놀 수 있습니다

명화 보여주기: 인지 발달, 시각 자극

0~3세의 아이는 우뇌를 많이 사용한다고해요. 우뇌는 창조적, 공간적, 예술적인 감각 분야를 담당하죠! 명화를 차트에 넣어서 보여주거나 아이의 시선이 잘 닿는 곳에 붙여두어요:)

저는 따로 카드를 사지 않고 엄마표로 만들어서 클래식과 함께 들려주고 있어요! 

오직 맘마미님들을 위한 특권!! 명화카드 무료나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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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는 파일 밑에 달아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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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태우기: 대근육, 전정기관 발달

배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지만…. 아이의 균형감각 발달에 좋다면 1시간도 운행 가능이쥬? 아무래도 제왕하고... 근육을 제대로 안 꼬매준게 틀림없어요. 

터널 통과하기 : 대근육 발달

아기들은 좁은 공간, 자기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배밀이를 시작한 아이들은 이곳저곳 탐색하기 좋아하는데 특히 구석진 곳을 지나가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문센처럼 긴 터널 살 필요 없어요 ㅎㅎ 롱다리 맘마미라면 김혜수 자세로 터널을 만들어주셔도 좋고! 아니라면 이불을 이용해 터널을 만들어줘도 좋아요!

실생활 재료로 연주하기 : 청각 자극

음악을 들을 때 리듬, 음색, 음정을 처리하기 위해 뇌의 많은 회로가 사용된다고 해요. 그래서 자주 했던 연주놀이! 실생활 도구로 만들 수 있는 악기를 소개합니다~ 

빈 병이 있다면 단소불듯 후후~ 불어줘도 좋고, 컴퓨터 타자를 두드려도 좋고! 분유통 안에 분유 스푼을 잔뜩 넣고 신나게 굴려보세요. 서로 다른 음을 들으며 아이의 두뇌도 활발해질거에요!!

만 6개월부터~

6개월 부터 의자에 앉거나 스스로 앉을 수 있어요. 앉게 되면 양 손의 가용 범위가 더 넓어진다는 사실! 더 다양해지는 오감놀이의 세계를 소개할게요:)

촉감놀이: 촉각, 시각 자극

코시국에 문센은 너무 먼 이야기... 엄마표 문센 오픈합니다!!

두부, 미역, 도토리묵, 전분, 유토, 수정토, 튀밥, 요거트, 깃털, 쌀, 폼폼이, 빨대, 물풍선, 쌀국수(국수), 얼음, 파스타면 등 다양한 재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미술매트나 욕조안에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그런데 재료만 넣어주면 금방 흥미를 잃을 수 있어요. 손으로 부셔보기, 숟가락 사용해보기, 국자 사용해보기, 발로 만져보기, 빨대 꽂기 등 한가지 재료에도 다양한 변화를 주면 좋아요!

<재료별 팁>

• 수정토는 미세플라스틱이라 구강기 아이들에게 추천하지 않아요. 
• 얼음이나 크기가 작은 재료들은 지퍼백이나 주머니에 넣어서 제공해주세요! 
•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재료인 경우! 쪽쪽이를 입에 물려주면 좋아요 

당기기 활동 : 눈과 손의 협응력, 조절력 발달

전체 손을 사용하던 아기들이 언젠가부터 엄지와 검지를 잘 사용하게 되지요. 손가락에 힘까지 들어간다면 당기기 활동하기 정말 좋은 시기! 테이프를 사방으로 당기도록 붙여둔다거나 손수건, 리본 등을 길게 이어 빈 물티슈 통 안에 넣어줘도 좋아요!

까꿍놀이: 대상 영속성 인지

아기들은 7개월 전후로 엄마껌딱지 최고점을 찍는대요! 이 때, 까꿍 놀이를 반복하면 엄마가 시야에 없어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애착형성에도 좋다니 일석이조! 양손을 사용하거나 보자기, 손수건 등을 사용해서 아이의 얼굴을 가리고 "까꿍"하고 열어주세요!

냄새맡기: 후각 자극

엎드려 지낼 땐 냄새맡기가 힘든데 앉은 뒤로는 다양한 후각 자극을 제공해주기 좋아요! 위험한 재료는 아이가 직접 만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참기름, 바디로션, 디퓨저, 후추, 과일, 나뭇잎 등 냄새를 맡게 해주고, "고소한 냄새가 나네?", "달콤한 향기가 나네? 무슨 맛일까?" 처럼 냄새를 언어로 표현해주세요.

단동십훈: 인지 및 대근육/소근육 발달

단동십훈은 한국의 전통 육아법이에요. 우리 것이 좋은 것! 도리도리, 잼잼, 짝짜꿍, 곤지곤지 입니다. 손가락 사용이 많아 뇌신경 발달과 소근육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에요!

만 9개월부터~

9개월 전후로 배밀이 혹은 기어가기를 시작해요. 빠른 아이들은 잡고 일어서기까지!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 우리 베이비들에게 더 즐거운 세상을 선물해봐요.

 비눗방울 놀이: 대근육 발달, 시각 자극

비눗물을 만들어 비눗방울을 불어주세요! 아이가 잡으러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전신 근육을 사용할거에요!

이때 주의할 점은! 아기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멀리 멀리 불기~ 그리고 바닥이 미끄러워지니 잘 청소하기!

공놀이: 대근육/소근육 발달, 시각 자극

굴러가는 공의 속성을 이용해 볼링놀이를 할 수 있어요! 작은 공을 사용한다면 키친타올 심, 투명 원통 등이 좋고, 큰 공을 사용한다면 접이식 상의 한쪽을 접어 대형 미끄럼틀을 만들 수 있어요! 볼링 핀은 넘어가기 쉬운것이라면 뭐든! 좋아요:)

거울보기: 인지 발달

아이가 기어다니며 시야가 닿는 곳곳에 거울을 붙였어요! 안전거울과 아크릴 거울, 사용하지 않는 카시트 후방거울을 사용했는데요. 대형 거울도 좋아요!

저의 작은 노하우는, 아이의 코, 입, 이마 등에 치즈조각을 붙이고 거울을 보며 직접 떼어먹도록 유도한 것이에요! 이 때 "코에 치즈가 붙어있네?", "이마에도 있네?" 라고 말해주다보니 돌 전에 자기 눈, 코, 입 포인팅을 하더라구요~

미술놀이: 촉각, 시각 자극

물감놀이는 치우기 쉬운 대형 전지나 포리시트가 좋아요! 물감을 풀어주거나 유아용 색연필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물감과 쉐이빙크림을 섞어서 주는데요, 아이가 펼쳐 바르기에 딱입니다~

만약 물감이 몸에 묻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면, 온몸을 사용하기보다는 도구를 사용해서 표현해도 좋아요! 야채 단면 찍기나 칫솔 찍기를 추천해요!

사진은 청경채 단면인데, 꽃같이 나왔죠?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잘 봐주셔야 하는 것이에요~!

맘마미님들!

그럼 이번 콘텐츠는 여기까지 하고요:D

다음에도 이어서 월령별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들로 돌아올게요!

맘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