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의 급성장기! 원더윅스: 15-19주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미니맘입니다 :) 

맘마미님들~ 아기 백일 잘 보내셨나요?

벌써 백일이라니!

육아를 하다 보면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요즘은  백일에 셀프 백일상을 차리거나,

가족들끼리 축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니맘도 이렇게 나마 축하의 마음을 전해요:D

아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느라

때론 울고 힘들었을 나날들이 눈에 선하네요!

맘마미님들

그동안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 우리 아기는 낮과 밤을 구분하고

밤잠도 조금 더 길어졌을 거예요!

혹시 통잠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걱정 마세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나은 것이 육아랍니다:)

하지만, 방심했을 때쯤 찾아오는 것이 바로!!

원.더.윅.스 

사실 3~4개월 사이 원더윅스는 조금 길구요~

그만큼 우리 아기에게도 많~은 변화가 찾아와요:)

그럼 오늘은 네 번째 원더윅스(15~19주경)의

시기, 증상, 대처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번에도 맘마미님들의 힘든 육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맘맘 원더윅스 시리즈

• 맘맘의 원더윅스 시리즈는 총 11편으로 구성됩니다. 우리 아기에게 해당하는 시기의 내용들을 그때그때 찾아서 읽어주세요 ▶ [맘맘꿀팁] 에서 ‘원더윅스’로 검색 후, 우리 아기가 해당하는 시기의 글을 찾아보세요! 

• 원더윅스 시리즈의 내용들은 참고하되, 우리 아기를 잘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실제 아기와 함께하는 것은 엄빠니까요!  아기마다 증상, 발달 내용, 대처 방법이 모두 달라 원더윅스가 찾아오는 시기도 다르답니다. 조금 느리다고 걱정과 고민은 no!  

• 원더윅스가 언제인지, 무엇인지.. 원더윅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원더윅스 시리즈: 서론] 요약 정리편 보기

네 번째 원더윅스

원더윅스 기간: 15~19주경 (3~4개월)

네 번째 원더윅스에서 아기는 ‘사건’을 학습해요. 조금 쉽게 말하면, 일상이 각각의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일의 순서를 알고,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장난감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흔들기도 하고, 밀고 두드리고 때리기도 해요. 또 무언가를 쥐고 입으로 집어넣을 수도 있어요. 아기 스스로 몇 가지 동작을 연달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에요.

언어적인 발달도 있는데요. 보통 이 시기에 많은 엄빠들이 ‘엄마’나 ‘아빠’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에요! 아기가 ‘맘’이나 ‘바’ 발음을 내기 시작한답니다. 사실 미니맘도 이때 ‘엄마’, ‘아빠’ 소리를 처음 들어서 우리 아기가 천재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때는 엄마 아빠의 의미를 알고 말하기보다는 ‘마’나 ‘바’ 발음을 연습하는 것이랍니다!

네 번째 원더윅스 주요 증상

• 하루 종일 울기
• 낯을 가린다
• 많이 먹지 않는다(적은 수유량)
• 엄마의 관심을 원한다
• 잠에 잘 들지 못하고 깨기
• 컨디션에 기복이 있다

아기가 이제 통잠을 자나 싶더니, 다시 수면 시간이 엉망진창이 된 아기들…. 원더윅스 시기에는 잠자는 시간이 더 짧아지고 여러 번 깨기도 해요. 밤중 수유가 다시 부활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요. 

이 시기, 많은 아이들이 낯가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엄마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낯을 가리고, 엄마를 더 많이 찾기도 해요. 아기들은 계속 엄마의 스킨십과 관심을 원해요.

적은 수유량 역시 네 번째 원더윅스의 증상이에요! 이맘때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경우, 젖이 부족한 것으로 오해를 해 단유를 하거나 분유로 많이 바꾸시는데요. 아기가 수유 젖을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원더윅스 때문일 수 있어요~

어떤 아기들은 옹알이를 멈추기도 해요. 미니맘 역시 아기가 갑자기 옹알이를 일주일 동안 하지 않은 적이 있어서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요, 옹알이를 하지 않는 동안, 대신 뒤집기와 배밀이를 마스터했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걱정이 된다면, 아기가 다른 새로운 능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살펴보세요:) 한 가지 연습이 끝나면 걱정이 무색하게 다시 폭풍 옹알이를 시작할 거예요!

이 시기의 아기 성장과 발달

손,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아기들은 이제 손과 발을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어요! 스스로 움직여보면서 움직임을 수정하기도 한답니다. 직접 장난감을 옮기고, 밀고, 밀 수도, 가져올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 톱니바퀴 장난감을 돌려보거나 밀어 보기도 하지요!

신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뒤집기를 하고 엎드린 자세로 팔을 완전히 뻗거나 엉덩이를 들기도 해요! 어떤 아기들은 배밀이를 시작하고, 혼자 힘으로 앉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아기는 더 많은 것들을  탐색할 수 있게 되어요!

주변을 탐색하는 시각

아기에게는 모든 사건들이 다 재미있어요:D 엄마가 머리를 만지는 것, 아빠가 밥을 먹는 것, 엄빠가 집안일을 하는 것 등을 열심히 봅니다. 엄마가 말할 때 입술과 혀를 빤히 쳐다보기도 해요. 아기는 이제 자신과 가까이 있지 않은 장난감들도 볼 수 있고, 더 넓은 관점으로 주변을 탐색합니다. 그림책에 흥미도 갖기 시작해요!

바디랭귀지가 시작되는 시기

어떤 아기들은 이때 안아달라는 뜻으로 엄마에게 팔을 벌려요. 배고플 때는 찹찹 소리를 내고 팔과 다리를 움직이기도 하지요! 맛있는 것엔 입을 벌리거나 손을 뻗지만, 먹고 싶지 않을 땐 입을 다물거나 침을 뱉기도 한답니다.

좋고 싫음을 표현하는 시기

혹시 무언가 잘 되지 않을 때, 아기들이 소리를 지르지는 않나요? 이제 아기는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때로는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들도 한답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기침을 해서 엄마가 쳐다보면 계속 기침을 해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 이 시기에는 소중한 애착 인형이 생기는 아기들도 있어요!

독립적으로 변한 아기

아기들은 이제 신체적으로 혼자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로부터 조금 더 독립하게 되어요! 엄마 무릎에 앉아있다가도 새로운 장난감이 있으면 금방 벗어날 때도 있고, 쥐고 싶은 것을 향해 손을 뻗고 다가가기도 해요.

이 시기의 똑똑한 육아법

우리 아기만의 개성 발견하기

세 번째 원더윅스에서 이미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은 엄빠들도 계실 텐데요. 아기들마다 기질, 성향 차이는 월령이 지날수록 점점 커진답니다!

우리 아기는 음악이나 소리를 좋아하나요? 아니면 이 조금 더 빠른가요? 관찰력이 좋아서 책이나 엄빠의 행동에 집중하는 아기들도 있어요. 우리 아기만의 개성을 발견하고, 마음껏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미니맘의 아기는 운동 영역의 발달이 빨랐어요. 소근육을 디테일하게 움직일 줄 알고, 대근육 발달도 빨라서 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배밀이로 계속 돌아다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한 가지에 집중하기 보다는 하나를 성취하면 다음 장난감으로 바로 돌진했답니다!

움직이고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아기는 이제는 엄마 외에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장난감뿐만 아니라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만져보고 싶어 해요. 엄빠는 아기에게 장난감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주고, 우리 아기가 무언가를 탐구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세요!

아기가 뒤집기를 시도할 때, 관심 있는 장난감으로 신체 발달을 유도할 수 있어요! 기어가려고 하는 아기들은 엉덩이를 살짝 밀어주거나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 장난감을 두는 것도 좋아요:)

다양하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아기는 이제 물건들을 돌리고 흔들 수 있어요! 직접 만져보고 입에 가져가기도 한답니다. 촉감놀이 장난감을 사용해 다양한 감각을 느끼게 해 주세요. 나무, 비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을 만져보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둥근 모양, 세모 모양, 각진 모양의 장난감 등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면 아기는 스스로 연구를 하기 시작하니, 아기가 세상을 마음껏 탐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발달을 돕는 장난감 추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난감

• 목욕 장난감
• 알록달록한 이불
•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딸랑이, 거울
• 바스락거리는 재질의 장난감
• 사진이나 그림책
• 장난감 자동차

네 번째 원더윅스가 끝나면

엄빠는 뭔가 뭉클함을 느끼기도 해요.

그동안 엄마 아빠가 목을 받쳐주고

어딘가로 안고 가야만 했던 우리 아기가

이제는 스스로 움직이고,

장난감을 향해 팔을 뻗고

엄마 아빠 이외의 다른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까요~

하지만, 폭풍 구강기인 만큼 집안 환경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주세요:)

맘마미님들

네 번째 원더윅스도 이렇게 무사히 보내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조금 더 성장한 우리 아기와

오늘도 사랑스러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신, 육아 Tip

미니맘이 총총 들고 올게요!

그럼 맘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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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출처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북폴리오 / 김수연 감수, 유영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