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애착 형성하는 방법! (유형, 육아법, 놀이를 중심으로)
2022.08.26 게시
✏️ 한눈에 요약
아이와 애착 형성하기- 애착 유형, 애착 강화 육아법, 애착 놀이
- 애착의 중요성
- 안정적인 애착은 아이의 사회성, 정서, 뇌를 발달시켜요.
- 애착 형성은 만 2세까지 결정적으로 이루어져요.
- 애착 유형 이해하기
- 안정 애착: 낯선 곳에서도 엄마가 옆에 있다면 쉽게 적응해요.
- 불안정 저항 애착: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해요.
- 불안정 회피 애착: 엄마의 존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요.
- 불안정 혼란 애착: 저항 애착과 회피 애착이 동시에 나타나요.
- 애착을 강화하는 육아법
- 눈 맞춤과 맨살 접촉을 꾸준히 해주세요.
-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세요.
- 공감 반응을 충분히 해주세요.
- "안 돼" 라고 정확히 말해서 안정감을 주세요.
- 엄마 자신의 성향과 애착 유형을 파악해요.
- 아이와 같이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해요.
- 애착을 촉진하는 놀이
- 종이 위에 아이 손과 발을 올리고 윤곽선을 그려주세요.️
- 눈을 감긴 채 솜으로 눈, 코, 입, 볼을 터치한 후, 어느 부위인지 알아 맞히게 해주세요.
- 은박지로 감싼 작은 과자 3~4개를 엄마의 옷소매나 주머니에 숨긴 다음, 아이가 찾아서 먹게 해주세요
- 아이가 엄마를 향해 바람을 불게 하고, 뒤로 쓰러져 주세요.
- 아이를 담요에 눕히고, 눈을 마주치며 담요를 흔들어 주세요.
- 바닥에 풍선이 닿지 않도록 풍선을 치면서 주고 받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윤이즈입니다☺️
저는 현재 9개월 된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며칠 전, 신랑이 제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나… 아기와 애착 형성을 잘 한걸까?”
저는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해 줬거든요.
아기가 울다가도
아빠가 안아주면 금세 그치고,
또 아빠에게 잘 안기기도 하고 해서요.
그래서 저도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여러 가지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맘마미님들께 좋은 꿀팁이 될 것 같아
오늘의 주제로 정했답니다
모두 아이와 애착 형성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그럼 시작해 볼게요!
애착의 중요성

높은 자존감의 첫번째 요소는 바로 충분히 사랑받는 경험, 즉 애착이라고 해요! 아이는 만 2세까지 애착 형성의 결정적인 시기를 보내는데요. 안정적 애착은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를 발달시키는 기본 조건이자 뇌 발달을 촉진하는 핵심!
그럼 이제 애착 유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애착 유형 이해하기
안정 애착

생후 12~18개월 아이를 대상으로 한 애착 실험에서,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는 낯선 곳에 갔을 때도 엄마가 옆에 있다면 편안하게 놀고 탐색을 해요! 만약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아이는 울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엄마가 다시 나타나면 안정을 되찾는데요 이는 가장 흔함과 동시에 가장 긍정적인 애착 유형이랍니다!
안정 애착이 형성된 아이가 금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이유는 엄마를 자신의 안전 기지라고 여기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아이는 자신이 힘들고 불안할 때, 언제든 엄마에게 안겨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고 믿게 되는 것이죠!
이런 아이는 순한 기질을 타고났을 수도 있지만, 엄마가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고 일관성 있게 반응해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불안정 저항 애착

불안정 저항 애착이 형성된 아이들은 엄마가 바로 옆에 있어도 낯선 곳에서 놀거나 탐색하지 않고,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해요…. 만약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몹시 불안해 하고 화를 내거나 크게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는데, 나중에 엄마가 나타나더라도 쉽게 진정되지 않는답니다.
TV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불안정 애착을 가진 아이를 본 적 있는데, 엄마에게 폭력성을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땐 그저 버릇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던 것이었어요. 엄마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정말 안쓰럽더라구요. 이 유형의 아이들은 평소에도 자주 보채기도 하고 요구가 많은 데다가, 엄마가 잠시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불안해 한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타고 났을 수도 있고, 엄마가 화를 자주 냈거나 아이의 요구에 제때 반응하지 않고 일관성 없는 양육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불안정 회피 애착

회피 애착 유형의 아이는 엄마의 존재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요! 엄마가 함께 있을 때도, 자리를 비웠을 때도,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도 불안해 하지 않는다는 점! 그런데 이렇게 엄마와 떨어질 때도 울지 않는 대신, 다시 만날 때도 엄마의 접근이나 관심을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 아이가 자폐 성향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또는 엄마가 애정 표현을 잘 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돌보는 것에 미숙해 아이와의 접촉이 적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정 혼란 애착

저항 애착과 회피 애착 유형의 특성을 동시에 보이는 아이도 있어요. 낯선 곳에서 자기를 비운 엄마와 다시 만났을 때, 엄마를 보고도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꼼짝하지 않거나, 도망치다가도 엄마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등 일관성이 없고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양육자에게 학대받는 등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착을 강화하는 육아법

눈맞춤과 맨살 접촉을 꾸준히 해주세요
갓 태어난 아이가 맨살로 만나는 바깥 세상은 엄마 자궁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에요. 낯선 세상에서 아이가 따뜻한 안정감을 느끼는 순간은 엄마 품에 안겨서 익숙한 심장 소리를 들을 때인데요. 아이는 누군가 자신의 피부를 만져줄 때 나라는 존재를 확인하고, 타인에 대한 느낌도 안정감 있게 받아들인답니다!
특히 스킨십은 애정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켜서 행복감과 사랑, 그리고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한답니다. 눈맞춤도 일종의 스킨십이고, 아이는 눈맞춤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관계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요!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세요
아이와의 애착을 안정적으로 형성하는 엄마의 특징은 민감성, 반응성, 일관성이예요! 예를 들어, 아이 울음 소리를 듣고 배가 고픈지, 기저귀가 젖었는지, 추워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능력이 필요해요
또 아이의 욕구에 따라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것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기분에 따라 욕구를 잘 해결해주었다가, 또 어떨 때는 한참 방치하는 등 비일관적 양육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배우는 동시에, 제 컨디션에 따라 아이를 케어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공감 반응을 충분히 해주세요
아이가 울 때 엄마가 안고 얼러주면서 공감 반응을 해주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낀답니다. 또 기분이 좋아 방긋 웃을 때 엄마도 함께 웃는 모습을 보며 같은 감정을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은 애착과 사회성 형성의 기본이며 아이의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공감 반응은 아이 뇌의 거울 뉴런을 발달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요! 거울 뉴런은 관찰이나 간접 경험만으로도 마치 자신이 그 일을 직접 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어, 타인과 의사 소통을 하고 사회성을 발휘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

"안 돼" 라고 정확히 알려 안정감을 주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웃어주기만 하거나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또 그렇게 한다고해서 애착이 잘 형성되는 것도 아니라고 해요.
오히려 위험하거나 해서는 안되는 일을 아이에게 정확히 인지시켜줄 때, 아이는 양육자가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고집을 부리기 시작할 때, 엄마는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이가 해서는 안될 행동들을 제한해 주셔야 해요.
이렇게 하면 아이 마음 속에는 자신을 수용해주는 좋은 엄마와 무섭게 제한하는 나쁜 엄마의 모습이 통합되어서, 무서울 때도 있지만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힌답니다!

엄마 자신의 성향과 애착 유형을 파악해요
엄마와 아이가 잘 맞으면 애착도 쉽게 형성돼요:) 잘 맞는다는 의미가 반드시 둘의 기질이나 성향이 비슷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엄마는 내향적이지만 아이는 외향적이고 활동적일 때, 엄마가 아이의 활동적인 면을 좋아하고 신나게 놀아줄 에너지가 있다면 애착을 잘 형성할 수 있답니다. 만약 아이와 관계가 힘들다고 느껴지신다면, 엄마의 성향이나 애착 유형을 파악해서 서로 맞춰나갈 방법을 찾는게 중요해요!

아이와 같이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해요
맞벌이 가정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외가나 친가에 맡겨 키우면서 주말에만 만나기도 하는 부모님들을 많이 봤어요. 하지만, 부모와 오랫동안 떨어져서 자란 경우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 등의 가족과 애착을 형성하게 되고, 아이는 여러 애착 대상자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답니다:(
특히 나중에 부모와 함께 살게 될 때, 부모와 아이 모두 부적응 문제를 겪기 쉬운데요, 떨어져 지낼 때는 안쓰러운 마음에 아이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거나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많이 가졌지만, 함께 생활하게 되면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던 아이의 부정적 면들도 자주 보이고, 훈육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럴 때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혼란을 겪을 수 있고, 아이 또한 부모가 냉정하다고 느끼면서 여러 문제들을 겪을 수 있어요. 이렇게 아이와 1년 정도 떨어져 지내게 되면, 관계를 완전히 회복하는 데까지는 약 2~3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애착을 촉진하는 놀이

손발 윤곽선 그리기
종이 위에 아이 손과 발을 올리게 한 뒤에 윤곽선을 그려주세요!
“예쁜 엄지~ 귀여운 새끼 손가락~” 등 아이의 몸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면 아이가 좋은 신체상을 갖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놀이 중에 아이가 자꾸 움직여서 손발 윤곽선을 그리기가 어렵다면, 물감을 묻혀 찍기 놀이를 하는 방법도 있지요!
솜터치 놀이
아이에게 눈을 감게 하고 솜으로 눈, 코, 입, 볼 등을 부드럽게 터치해 주세요!
아이가 눈을 뜨면 어느 부위에 터치했는지 알아 맞히게 하는 놀이에요:)
과자 숨바꼭질
작은 과자 3~4개를 은박지로 감싼 뒤에 엄마의 옷소매나 주머니 등 어딘가에 숨겨요! 그 다음, 아이가 숨겨 놓은 과자를 찾아서 먹게 하는 놀이랍니다. 이를 통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고, 은박지를 벗기면서 소근육 협응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날아라 장풍 놀이
먼저 아이와 마주보고 앉아서 손을 잡거나, 아이를 엄마의 무릎에 앉혀요!
그 다음 아기가 엄마를 향해 바람을 불게 한 뒤, 엄마는 뒤로 쓰러지면 되는 놀이랍니다. 아이가 놀이를 이해했다면 서로 역할을 바꿔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와의 눈맞춤을 늘리고, 아이가 자신의 힘을 과시해 볼 수 있는 놀이에요!
담요 배 태우기
아이를 담요에 눕힌 다음, 아이와 눈을 마주치면서 담요를 흔들어 주세요!
담요의 부드러운 촉감과 포근한 느낌이 아이의 애정 욕구를 채워준답니다.
풍선 치기 놀이
바닥에 풍선이 닿지 않도록 최대한 오랫동안 풍선을 치면서 주고 받는 놀이입니다!
재미있게 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풍선을 주고 받으며 상호 작용을 촉진해요.
오늘은 이렇게 아이와의 애착 형성을 위한
애착 유형부터 애착 강화 육아법,
그리고 애착을 촉진하는 놀이까지 알아봤는데요!
많은 맘마미님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를 때는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 역시 항상 그렇게 느끼고 공부를 하고 있구요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배운대로만 되진 않는데,
육아는 인내와 노력, 사랑의 결실이더라구요:)
앞으로도 우리 육아팅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요!
저는 또 좋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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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출처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삼성출판사 / 김태희, 김진영,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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