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시리즈 1편: 어린이날에 대한 모든 것!
2026.04.27 게시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엄마 아빠는 혹시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 없으신가요? "엄마, 어린이날은 누가 만들었어?" "왜 하필 5월 5일이야?" 엄마, 아빠도 잘 모르는 어린이날에 대한 역사 이야기! 미리 알아두고 아이와 어린이날 더 풍성하게 보내세요:)
어린이날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어린이라는 단어는 근현대에 만들어졌어요
놀랍게도 '어린이'라는 단어는 아주 오래된 말이 아니에요. 그 전까지 아이들은 '애기', '사내아이', '계집애'처럼 불렸고, 지금처럼 존중받는 존재가 아니었어요. 교육의 기회도 많지 않았고, 심지어 일제강점기에는 아이들도 노동을 해야 할 만큼 힘든 시대였죠.
이런 현실을 바꾸고 싶었던 사람이 바로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이에요. 방정환 선생은 아이를 인격을 가진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양 시를 번역하면서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역사적 순간
1919년 3·1운동 이후, 아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심어주자는 움직임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고, 방정환 선생은 1921년 천도교소년회를 만들며 본격적으로 어린이 운동을 시작했어요.
방정환 선생이 생각한 ‘어린이’는 맑고 순수하며,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존재였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었어요. 그 시기에는 의무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고,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많았거든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농사일을 돕거나 도시의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어요.
이처럼 힘든 현실 속에서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날이 만들어졌어요. 천도교소년회는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선포하였고, 1923년에는 첫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 이후 약 200명의 소년들이 경성 시내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다니며 선언문 12만 장을 배포했어요. 이러한 움직임을 계기로 어린이날은 점차 전국적인 기념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왜 5월 5일 쉴까?

원래 쉬는 날은 5월 1일이었어요
사실 최초의 어린이날은 5월 1일이었어요. '새싹이 돋아나는 5월의 첫날'이라는 의미도 있었고, 당시 세계 노동절(근로자의 날)이기도 했는데, 아이들도 착취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같은 날로 정했다고 해요. 이후 1927년에는 '5월 첫 번째 일요일'로 날짜가 바뀌었대요.
그럼 왜 5월 5일 쉬게 되었을까요?
1945년 광복 이후, 어린이날 기념식이 다시 살아났어요. 광복 후 첫 기념식이 열린 날이 바로 1946년 5월의 첫째 주 일요일이었는데, 그날이 우연히 5월 5일이었대요. 이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고정했고, 1961년 아동복지법에서 공식적으로 5월 5일로 명시됐어요. 이후 1973년에 기념일로 지정됐다가 1975년에 드디어 공휴일이 됐답니다!
아이가 자주 묻는 질문

어린이날 평일에 학교에 안 가게 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질문을 할 수 있어요. 왜 쉬지? 어린이날이 왜 있지? 그럴 땐 센스 있는 답변으로 대화를 이어가 보세요 :D
어린이날은 누가 만들었어요?
답변: 방정환 선생님이라는는 분이 만드셨어. 옛날에는 어린이가 어른이랑 똑같이 힘들게 일을 해야 했는데, 그건 잘못됐다고 생각하셔서 어린이를 소중하게 대하는 날을 만드셨대.
어린이날은 왜 5월 5일이에요?
답변: 원래는 5월 1일이었는데, 우리나라가 일본한테서 독립된 다음에 어린이날을 다시 시작하는 첫 번째 날이 딱 5월 5일이었거든! 그래서 그날로 정한 거야.
왜 어린이날엔 선물을 줘요?
답변: 어린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표현하는 방법이야. 어린이날을 만드신 분이 '어린이한테 존댓말을 써주세요' 라고 했을 만큼, 어린이를 어른처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셨거든. 선물은 '우리 아이가 정말 소중해!'라는 마음으로 전하는거야.

지금까지 어린이날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봤어요. 어린이날이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아이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시작됐다는 걸 알게 되셨으면 해요. 올해 어린이날, 아이에게 선물만 건네는 것보다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라는 말 한마디도 함께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허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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