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이 글 하나로 총정리!
2021.09.27 게시
✏️ 한눈에 요약
태동, 아가가 엄마에게 보내는 사랑의 신호
- 태동이란 무엇일까?
- 태동은 중추신경계가 발달하면서 생기는 태아의 모든 움직임을 말해요.
- 이때 아가는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요!
- 태동을 느끼는 시기
- 초산모의 경우엔 18주 전후부터 느끼고
- 경산모의 경우엔 16주 전후부터 느껴요.
- 주수별 태동 변화
- 7주: 초음파로 태아의 움직임이 관찰 가능해요
- 12~14주: 태아가 손, 팔, 다리를 움직여요.
- 18주: 배꼽 아래에서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 28주~32주: 가장 자유롭게 움직이는 시기, 태동이 배 전체에서 느껴져요.
- 막달: 태아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며 태동이 약해져요.
- 딸꾹질 태동
- '콩콩콩' 규칙적으로 뛴다면 딸꾹질 태동이에요.
- 이는 횡경막을 이용하여 호흡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에요!
- 태동 검사
- 보통 32주 이후에 1~2회 정도 시행하며, 태동에 반응하여 태아 심박 수가 증가하는 것을 분석하는 것이에요.
- 태동 Q&A
- Q. 태동 중 배를 만져도 되나요?
- A. 적당한 수준으로 교감하는 것은 괜찮아요. 너무 센 자극은 피해주세요!
- Q. 태동은 많을수록 좋은가요?
- A. 태동의 많고 적음은 태아의 건강과 크게 관계가 없어요.
- Q. 배 아래 쪽 태동이 많으면 역아인가요?
- A. 역아인지 여부는 태동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 Q. 쌍둥이는 태동 시 공간이 좁지 않은가요?
- A. 보통 쌍둥이는 단태아보다 양수의 양이 많아서 괜찮아요.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미니맘입니다 :)
엄마라면 첫 태동의 순간을 기억하고 있을 거에요!
우리 아가의 조심스럽지만 사랑스웠던 첫 인사:)
엄마만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이고 몽글한 순간!
아가는 출산 직전까지 엄마에게 말을 겁니다.
엄마, 나 잘 있어요~
나 건강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태동은 이렇게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이
만들어지는 첫 시작이에요:D

오늘은 아기의 사랑스러운 태동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주수별 태동 변화부터, 태동검사,
그리고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던
태동에 대한 Q&A를 모아보았습니다.
태동이란 무엇일까?

태동은 중추신경계가 발달하는 과정
태동이란, 말 그대로 태아의 움직임을 말합니다. 엄마의 뱃속에서 심장만 두근두근 뛰던 태아는, 머리가 구분되고 손과 발이 생기면서 점점 자라는데요~ 이때 점점 성장하면서 중추신경계가 발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움직임을 태동이라고 합니다.
아가는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요! 태동은 콩콩 두드리는 작은 움직임부터, 꿀렁거리는 큰 움직임, 때론 엄마가 놀랄 만큼 자궁벽을 크게 치는 모습으로 나타나요. 의지 없이 반사적으로 움직이는 것, 아기가 자기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 모두를 포함한 것이 태동입니다.
태동, 언제부터 느낄 수 있나요?

엄마가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18주 전후.
경산모의 경우엔 조금 더 일찍 태동을 느껴요
실제 태아가 움직이는 시기는 임신 7, 8주부터입니다. 아마도 임신 초기 초음파 검진을 할 때, 아가가 꼼지락거리는 것을 보셨을 거에요. 이때부터 아가는 스스로 움직여 자세를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초기에는 아가가 너무 작아 엄마는 아가의 움직임을 배로는 느낄 수 없어요.

배로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는 18주 전후에요. 다만,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아가의 성장 속도나 엄마 자궁벽의 상태에 따라 더 빠르게 느끼기도 하고 느리게 알아차리기도 해요.
자궁벽과 자궁을 둘러싼 피하지방이 적을 때 조금 더 민감하게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늦어질 경우에는 25주경에 첫 태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정기 검진에서 아가가 건강하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기.
또한 경산모는 조금 더 빠르게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경력자는 다르죠. 보통 16주 전후로 아가의 움직임을 알아차린다고 해요. 태동을 이미 느껴보았을 뿐더러 이전 출산으로 자궁벽이 유연해져서 아가의 움직임이 조금 더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에요.
주수별 태동 변화

그럼, 주수별 태동변화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 7주~ : 초음파로 태아의 움직임 관찰할 수 있어요
- 12주경 : 태아가 손을 얼굴이나 입으로 가져가요.
- 14주경 : 팔과 다리를 움직여요.
- 18~20주 : 이때부터 태아는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요 태아가 아직 작기 때문에 양수 안에서 떠있는 상태인데요, 엄마는 배꼽 아래에서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28주~32주 : 가장 자유롭게 움직이는 시기에요. 양수 양도 가장 많아요 엄마는 태동을 배 전체적으로 느낍니다.
- 막달 : 태아가 엄마의 골반으로 내려갑니다.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중이에요. 태아의 위치가 아래 로 내려가면서 엄마가 느끼는 태동은 점차 약해져요. 양수의 양도 줄어들고 아기가 크면서 자궁 내 공간이 작아지기 때문이에요.
위에 정리한 주수별 태동은 평균적인 움직임이며, 아가의 성향 및 엄마의 자궁상태에 따라 그 시기와 태동의 양상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또한 아가가 활발하게 움직이더라도 엄마는 못 느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지 않기!
태동이 이상해요! 우리 아가, 괜찮은건가요?

콩콩콩 규칙적으로 뛴다면 딸꾹질, 부르르 떨린다면 소변!
엄마가 느낄 수 있는 태동은 다양합니다. 그중 조금 신기한 움직임을 발견하기도 하죠. 바로 콩!콩!콩! 규칙적으로 뛰는 태동이에요.
혹시 뱃속에서 무슨 일이 있는걸까? 우리 아기 괜찮은걸까? 엄마는 또 걱정입니다. 규칙적으로 뛰는 태동은 딸꾹질이에요. 태아는 뱃속에서부터 딸꾹질을 시작합니다. 약 10주전부터 횡경막 조절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밖에 나와서 자가로 호흡하는 것을 배우기 위한 연습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기특하지 않나요?
또한 부르르 떨리는 태동은 소변 배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태동 검사, 어떻게 하나요?

태동검사란?
- 자궁수축이 없는 상태에서, 태아 심박수가 태동에 반응하며 증가하는 것을 분석하는 검사
태동 검사는 일반적으로 32주 이후에 1~2회 정도 시행합니다.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은 없습니다. 태동 검사 시 임산부는 복부에 두 개의 감지 장치를 놓는데 하나는 태아의 심박동수, 하나는 산모의 자궁 수축을 확인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손에 버튼을 들고 있다가 태동이 있을 때마다 누릅니다. 이렇게 모아진 그래프로 태아의 반응성을 판단해요. 보통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되며 이상이 있을 경우 검사 시간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막달이 다 되어서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똑바로 눕기에 불편할 수 있어요. 만약 어지럽거나 통증이 있다면 참지 않고 의사에게 이야기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동에 대한 Q&A

태동 중 배를 만져도 되나요?
적당한 수준으로 아이와 교감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아플 정도로 세게 두드리지 않고 하루 한~두번 배를 쓰다듬거나 살살 두드리는 것은 괜찮아요. 오히려 태아의 뇌 발달에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센 자극은 피해주세요. 또한 차가운 손으로 만질 경우 자궁수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엔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태동은 많을수록 좋은건가요?
태아의 건강과 태동의 많고 적음은 크게 관계가 없어요. 개인의 자궁상태 혹은 태아의 기질에 따라 태동을 느끼는 정도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과 비교하여 태동이 심하게 줄어들었을 때는 바로 내원하세요.
배 아래쪽 태동이 많을 경우, 역아인가요?
역아인지 여부는 태동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임신 중기까지 태아의 위치는 계속 바뀌어요. 지속적으로 역아 상태였다가 막달에 도는 경우도 많아요. 역아 인지 여부는 초음파로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쌍둥이는 태동 시 공간이 좁진 않을까요?
보통 쌍둥이의 경우엔 단태아보다 양수의 양이 많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오늘은 태동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소중한 아가를 품고 있는 맘마미들,
아가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신, 육아 Tip!
미니맘이 총총 들고 올게요.
그럼, 맘바~ :)
💬 참고 출처
YTN(2019.11.14) 사이언스 과학 본색
한국일보(2020.09.06) '이정은의 임신썰 태동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 (임찬미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 정진훈 울산 의대 아산병원 교수 / 김영란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교수)
차병원 임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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