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딸꾹질, 원인부터 멈추는 방법까지!

안녕하세요 맘마미 여러분:)

오늘은 아기 딸꾹질에 관한 꿀팁을 준비했어요. 저희 아이들도 딸꾹질을 자주하고 오랜 시간 지속해서 엄마로서 마음이 안타까웠답니다~ 여러분들도 아기가 힘들게 딸꾹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부터 딸꾹질 원인부터 멈추게 하는 방법까지 살펴볼게요.

딸꾹질 하는 이유는?

딸꾹질은 굉장히 흔한 현상이면서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러운 증상이고 무해하다고 해요. 딸꾹질은 성인에게도 일어나는 반사적인 반응이지만 어린 아기일수록 특히 자주 발생 할 수 있답니다. 딸꾹질은 다음과 같인 원인으로 발생해요.

1. 미숙한 신경계

아기의 신경계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횡격막이 자주 자극을 받게 돼요. 횡격막은 호흡을 조절하는 근육으로 이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딸꾹질이 발생해요.

2. 너무 빨리 먹을 때

아이가 너무 빠르게 젖을 먹거나 우유를 마실 때, 공기가 함께 들어가면서 딸꾹질이 유발될 수 있어요. 급하게 많은 양을 먹으면서 공기가 섞여 들어가면 횡격막이 자극받아 딸꾹질을 할 수 있어요.

3. 소화 과정

아이가 어릴수록 소화 시스템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서 젖이나 우유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횡격막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또 과식을 했거나 공복 상태에서 급히 먹었을 때 딸꾹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4.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도 신생아의 횡격막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기가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차가운 환경으로 이동할 때 딸꾹질이 일어날 수 있어요.

5. 자연적인 반사 작용

아기의 딸꾹질은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반사 작용이에요. 이는 성장과 발달 과정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 할 수 있어요.

아기 딸꾹질 멈추는 방법

신생아의 딸꾹질은 대개 저절로 멈춰지지만 딸꾹질이 오래 지속되거나 아기가 불편해 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할 수도 있어요.

1. 트림시키기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트림을 시키는 것이에요. 맘마를 먹은 후, 가슴에 안고 부드럽게 등을 두드리거나 쓸어주어 공기를 빼주는 것이 좋은데요. 트림을 통해 소화관에 있는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횡격막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들 수 있어요.

2. 젖이나 우유 조금 더 먹이기

딸꾹질을 시작하면 젖이나 우유를 조금 더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젖이나 우유를 천천히 먹게 하면 횡격막이 이완되어 딸꾹질이 멈출 수 있어요. 다만 너무 많이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

3. 자세 변경해주기

아기의 체위를 바꾸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를 똑바로 세워서 안거나 옆으로 눕히면 딸꾹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4. 젖병이나 젖꼭지 조절해주기

아기가 딸꾹질을 자주 한다면, 젖병의 젖꼭지 크기나 모양을 조절해 보는 것도 좋아요. 젖꼭지의 구멍이 너무 크면 아기가 공기를 더 많이 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크기의 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5. 안정적인 환경 유지

아기가 너무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갑작스러운 소음이나 강한 빛도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안정된 환경에서 아기를 돌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6. 온도조절

아기가 딸꾹질을 시작할 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가 추워하지 않도록 적절한 옷을 입히고, 따뜻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의료상담이 필요할 때는?

딸꾹질은 대부분 무해하지만 아래 같은 경우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어요.

• 10분 이상 딸꾹질이 지속되거나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
• 신생아의 수유나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
• 구토 , 발열 , 무기력 등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아기의 소화기 계통이나 다른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기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보통은 무해한 현상이니 너무 걱정 말고 아기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대부분의 경우 큰 탈 없이 자연스레 멈춰지니 말이죠.

저희 첫째 같은 경우는 너무 자주, 딸꾹질을 지속했고 5-6살 까지도 딸꾹질로 빈번히 고생해서 대학병원 외래 갈 때마다 여쭤보곤 했는데 그냥 아직 미성숙해서라는 이야기밖에 들을 수 없었어요 ㅠㅠ. 

작고 작은 아기가 딸꾹질 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어 하는 걸 보면 참 속상하고 안쓰럽기까지 한데요~ 신기하게도 7살이 되니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횟수가 줄어들었어요. 그러니 혹여 걱정하며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조금은 마음 편하게 기다리시고 아이가 편안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