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임산부가 먹어도 돼요?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미니맘입니다 :)

임산부는 아프면 무조건 참아야할까요? 

타이레놀은 임산부 두통, 고열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약

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어느 정도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해도 

막상 복용하려고 하면 조심스러운 것이 

엄마의 마음이죠:(

100% 안전한 약은 없기 때문에, 

결국 엄마의 선택인데요!

그래서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산부와 타이레놀에 대해 팩.트.체.크. 

포스팅을 보기 전에 잠깐!!

아프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인 것, 잘 알고 계시죠?

미니맘은 맘마미들의 건강을 항상 응원합니당:)

타이레놀은 어떤 약인가요?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 아미노펜

타이레놀의 주 성분은 아세트 아미노펜입니다. 최근 타이레놀이 코로나 발열 시 복용하는 대표적인 약으로 알려지면서, 아세트 아미노펜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세트 아미노펜은 진통제 성분으로 통증에 효과적이에요! (두통, 생리통, 치통 등) 보통 진통제, 감기약, 수면유도제에도 들어있는 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타이레놀은 또한 대표적인 해열 진통제이기도 해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복용 후 3분이면 녹고, 15분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타이레놀정 500mg 기준)

임산부와 타이레놀

고열, 통증을 참는 것이 더 위험할 때 복용

임산부라면 태중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갈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약 복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복용하는 것보다 고열과 통증을 참는 것이 더 위험한 상황에는 타이레놀 복용을 권고하고 있어요.

특히 임신초기(~14주 정도)까지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 것을 염려하여 감기나 통증을 무작정 참는 임산부들이 많은데요~ 이 때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특히 고열이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38도 이상 고열에 임산부가 노출될 경우, 태아 신경관결손증이 발생할 수 있고(무뇌아 등), 임신 중기 이후에도 신경계 손상을 주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임신 초기 아세트 아미노펜에 노출된 9,146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선천성 이상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는 결과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헬스조선, 중앙일보, 경향신문)

미국식품의약국 (FDA)

FDA의 ‘약물 분류 5가지 등급’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산부 통증에 널리 사용 가능한 ‘B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호주 식약청 TGA

호주 식약처(TGA) 경우 약물의 태아 유해성 정도에 따라 7개 등급으로 약물을 분류하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산부가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등급’ 약제로 분류됩니다.

타이레놀 복용 시 주의점

과다 복용시 간, 신장에 무리

다만, 아세트 아미노펜은 과다복용 시 부작용도 많이 일어나는 약품이에요. 과다복용할 경우 간, 신장에 손상을 주며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간에 좋지 않아 음주 후 복용 시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복용을 할 경우에는 더욱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임산부 뿐 아니라 일반인 모두에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ADHD, 자폐증 위험 증가

타이레놀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연구결과들도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 메드페이지 투데이 포스턴 출생 코호트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소아과 전문의 왕샤오빈 연구 교수진 연구 결과 (산모 996대상 /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함) 아세트아미노펜 수치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 대비 ADHD 진단율 2.8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다만, 해당 연구 결과의 경우. 아래와 같은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 출산 때의 아세트아미노산의 성분만 고려하였음
• 아세트 아미노산 복용 이유를 반영하지 않았음
• 가족력 & 유전적 고려하지 않았음

타이레놀 이알 vs 500

약효가 빠르게 나오는 타이레놀 500: 속방정 
약효가 천천히 나오는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650g)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타이레놀의 경우 두 종류가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타이레놀 이알과 타이레놀 500으로 구분되는데요~

두 약의 차이는 녹는 방식이에요. 약효가 빠르게 나오는 500은 속방정이며 약효가 천천히 나오는 이알은 서방정이에요. (이알은 650mg)

속방정은 두통, 치통 등 빠른 치료 시 복용하고, 서방정은 약효가 천천히 나오는 만큼 오랜 근육통 등에 사용합니다. 속방정과 서방정은 복용횟수, 복용간격 및 효과 역시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약물 복용에 신중해야 하는 만큼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가능한 짧은 기간 동안 권장량을 복용하고 약 복용 외 다른 조치가 필요 없을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타이레놀 안정성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면 

2019년 이전에는 일부 위험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최근(2020,2021)에는 많은 전문의들이 통증을 참기보다는 

적정량의 타이레놀을 권유하고 있어요.

임산부들 역시 두통이나 발열 시 

가장 대표적인 약으로 타이레놀을 

고려하고 있는 추세에요:)

안정성에 대한 평가도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점점 많은 임산부들이 실제 복용을 해보면서 

연구 표본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타이레놀 뿐만아니라 어떤 약일지라도 

임산부는 반드시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량 / 복용방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아가를 품고 있는 맘마미님들!

환절기인 이맘때 특히 더 조심하셔야해요!

잘먹고 잘자고 잘쉬기 약속~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신, 육아 Tip,

미니맘이 총총 들고 올게요.

맘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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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출처

경향신문(2014.07.25) "임신 중 통증, 참기보다 올바른 약복용이 중요"

중앙일보(2020.05.22) "해열진통제 vx 소염진통제... 진통제 알고 드시나요

헬스조선(2019.08.22) [진통제 바로알기] 유아부터 임산부, 노인까지 마음편한 진통제 복용법

시사저널, Kizmom, CIVI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