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걷는 순간부터 즐겁게, 라인 테이프 놀이!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쏘쏘히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덥고 습하죠.
거기다 마구마구 쏟아지는 비까지!

집콕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
문제는 이제 걷는 것에 
자신감이 붙은 우리 아이들
집에서 놀아주기 너무 힘들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놀이!

‘라인 테이프’를 이용한 특별한 놀이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라인 테이프 놀이법

‘라인 테이프가 뭐지?’라고 생각하시는 맘마미님들 많으시죠?! 보통 행사장이나 바닥 주차라인, 공연장이나 공장바닥 같은 곳에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경계선 체크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 접착력이 있으면서도 제거도 쉬우므로 집에서 다양한 놀이를 할 때 활용하기 정말 제격이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라인 테이프를 이용한 놀이 방법 몇 가지 설명해드릴게요:)

일직선으로 길게 붙여주세요.

갓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은 색다른 놀이를 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바닥에 라인 테이프를 일직선으로 붙여주면 선을 따라 걷는 연습을 할 수 있지요~ 네모 박스 모양으로 길게 붙여주면 그 선 안을 걸어 다니면서 중심 잡는 연습도 함께 할 수 있어요!

단순하게 걸음마 연습을 하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집 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랍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아이라면 스스로 해내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어요.

곡선이나 지그재그 모양으로 테이프를 붙여주세요.

일직선을 마스터 하고 나면 변화를 주어 놀이를 진행해 주세요! 뛰어 다닐 수 있는 아이라면 점프할 수 있도록 라인 테이프 간격을 띄워서 붙여줌으로써 조금 더 특별하게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선, 지그재그, 네모 칸을 만들어서 붙여 준 후에 걷는 구간, 점프하는 구간, 한발로 가는 구간처럼 아이와 저만의 규칙을 만들어서 놀이를 했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만약 형제 자매가 있다면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 집에서 즐기는 엄마표 체육 수업이 된답니다!

자동찻길과 기찻길을 만들어 주세요.

자동차 장난감이나 기차 장난감을 이용해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거실이나 복도에 길게 길을 내어주면 아이가 뛰고 걸으면서 노는 것이 아닌 공간을 넓게 활용한 놀이의 재탄생이랍니다:)

주차장 타워라든지 각종 자동차 관련 타워 장난감이 가격에 비해 종류와 형식이 한정되다 보니 아이들이 좀 심심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놀이 영역을 확장해주면 훨씬 넓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정리 공간, 주차 공간의 영역을 따로 만들어 주세요.

이번에는 주차 놀이를 해볼 거에요! 라인 테이프를 이용해서 네모난 모양으로 거실 한쪽 구석에 만들어 두고, 그 안에 장난감들을 ‘주차’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일렬로 세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장난감 놀이를 한 후에는 네모난 구역 안에 장난감들을 ‘주차’해야 한다고 알려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에 좋아요. 주차 놀이를 함으로써 엄마는 조금 더 정리된 놀이 환경을 갖추게 되기에 자잘한 장난감들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고, 아이는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놀이인 것이죠!

거미줄 놀이

지금까지 단순하게 바닥에 라인을 붙여서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면, 이번 놀이는 좀 더 제대로 된 ‘엄마표 놀이’를 알려드릴게요!

위에 설명 드렸던 것은 아이가 뛰어놀면서 대(大)근육을 활용했다면, 이제는 소(小)근육도 사용하면서 아이의 대(大)근육은 물론 소(小)근육까지 발달시켜 줘야겠지요? 바로 거미줄을 만들어 줄 거예요.
갑자기 ‘무슨 거미줄’ 하실 수 있을 텐데, 아래 사진과 같이 만들 거예요! 짜잔!

제법 그럴싸하지 않나요? 방문을 연 상태에서 라인 테이프를 왔다 갔다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모양을 좀 열심히 잡아주었지만, 그냥 마구 왔다 갔다 붙여주기만 해도 괜찮아요:) 너무 모양을 예쁘게 잡으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고요! 혹시 이렇게 거미줄 모양을 내고 싶으시다면 아래 순서와 같이 따라 해보세요!

1. 라인 테이프로 사각형을 만들기
2. x자 형태로 사각형 안에 붙여주기
3.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붙여주기
    

너무 간단하죠⁉️ 이렇게만 붙여주면 짧은 시간 안에 바로 진짜 거미줄 같은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자! 거미줄을 만들었으면 이제 중요한 부분 거미 모형을 만들어 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물론 거미 일러스트를 바로 인쇄해서 붙여도 되지만, 저는 제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아이가 색칠을 하고 코팅해 주었어요. 아이가 색칠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면 함께 색칠 공부도 하면서 새로운 놀이를 같이 연결 시켜줘도 좋겠죠?!

여기서 포인트!
‘귀찮게 왜 코팅까지 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붙였다 떼어냈다 하기 쉽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종이를 일회성으로 놀이에 한번 사용하고 버리면 되지만, 코팅하여 활용해 주면 아이가 몇 번이고 떼었다 붙였다 반복할 수 있어 좋아요!

만약 코팅기가 없다면, 손 코팅지를 사용하셔도 괜찮으니 일부러 기계를 구매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 엄마표 놀이나 엄마표 영어같이 다양한 활동들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코팅 기계가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가정용으로 하나 갖춰 두시는 것도 추천해요:)

놀이 시 주의 사항

아무래도 아이가 걷고, 뛰고, 점프하는 등의 큰 신체 활동이 동반되는 놀이기에, 매트를 깔고 활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아무리 아이라도 쿵쿵거리는 소리가 아랫집에 층간 소음이 될 수 있으니까요!

맘마미님들❤️

오늘은 이렇게 놀이후 정리도 쉽고,
바닥이나 벽에 테이프 자국이 남지 않는
라인 테이프를 활용한 놀이를 알아봤어요.

맘마미님들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놀이들을
새롭게 구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음에 또 다른 ‘엄마표’ 놀이를 
가지고 올게요:)

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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