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알록달록 얼음 놀이!

2022.08.04 게시

✏️ 한눈에 요약

집에서 즐기는 알록달록 얼음놀이

각얼음으로 색깔 만들기
- 준비물: 얼음틀, 물, 식용 색소 혹은 물감
- 얼음틀에 물을 붓고, 색소나 물감을 섞어서 얼려주세요.
각얼음 놀이 꿀팁
- 아이 손에 쏘옥 잡히는 얼음틀을 사용해 주세요.
- 색을 낼 때 식용 색소를 사용해 보세요.
- 빨강, 노랑, 파랑 세 가지 색상의 얼음을 만들어 주세요.
- 색깔 얼음을 각각 잔에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주세요.
- (빨강/빨강+노랑/노랑/노랑+파랑/파랑/파랑+빨강) 물티슈를 넣어 색을 입혀보며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얼음에 그림 그리기
- 준비물: 큰 얼음, 고체 물감
- 붓과 고체 물감을 사용해 얼음에 그림을 그리는 놀이에요.
주의 사항
- 트레이나 매트, 비닐을 사용해 주세요.
- 더러워져도 되는 옷이나 미술 가운을 입혀주세요.
- 보다 자세한 놀이 방법은 본문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쏘쏘히입니다

요즘 날도 너무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서
아이와 놀아주기도 지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미안하고…
무언가 놀이를 하자니 덥고 번거로울 때,
딱 좋은 여름 놀이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바로 얼음을 이용한 놀이랍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단어지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

각얼음으로 색을 만들어요

사실 어린 영유아들은 얼음 하나만 손에 쥐어줘도 시원함을 느끼면서 처음 접하는 촉감에 흥미를 가지게 되죠.

그런데 유아들은 단순히 얼음을 만지는 것만으로는 완전한 흥미를 이끌기 힘들잖아요. 그럴 때는 식용 색소나 물감을 준비해 보세요! 얼음틀에 물을 붓고, 물감이나 색소를 섞는 과정이 아이에게는 하나의 놀이가 된답니다.

각얼음 놀이 꿀팁!

아이 손에 쏘옥 잡히는 얼음틀을 사용해 주세요!

이왕이면 동그란 모양의 얼음틀을 사용하는 것이 얼음 모양도 더 예쁘고, 아이가 손으로 잡고 놀 때 손에 쏘옥 들어와서 좋아요. 만약 동그란 얼음틀이 없다면,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얼음틀을 사용해 주세요!

색을 낼 때 식용 색소를 사용해 보세요!

물감으로 색을 내는 것보다 더 선명한 색을 쉽게 낼 수 있답니다.

빨강, 노랑, 파랑 세 가지 색상을 만들어 주세요!

한 가지 색상이 아닌 3가지 색상을 내는 것이 이 놀이의 중요 포인트!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얼음을 만든 후 첫번째 잔에는 빨간색 얼음만, 두번째는 빨간색과 노란색 얼음,
세번째는 노란색 얼음, 네번째는 노란색과 파란색 얼음, 다섯번째는 파란색 얼음, 여섯번째는 파란색과 빨간색 얼음을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총 6개의 잔이 필요한데요! 저는 유리잔을 사용했지만, 놀이 중 깨질까 불안하시다면 투명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얼음에 색깔을 입혀 순서대로 넣은 모습만 봐도 혹시 감이 오시나요? 색깔 얼음을 넣은 각 얼음컵에 따뜻한 물을 부어준 다음, 얼음이 녹아 내리면서 색이 변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거예요

짜잔! 단순히 3가지의 색상이었던 얼음이 각기 다른 색상을 보여주며 녹아드는 모습에 아이가 굉장히 신기해 한답니다:) 또, 고체였던 얼음이 액체로 변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을 보고 신기해 하는 아이의 모습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여기에 물티슈를 넣어 색을 입혀보면서 직접 만들어낸 색을 하나씩 구경하는 것도 아이에게 굉장히 좋은 촉감 놀이와 색감 놀이가 되니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얼음에 그림을 그려요

또 다른 놀이는 바로바로 얼음에 그림 그리기!
이게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이 놀이는 정말 쉽고 아이가 유난히 재미있어 해서
저는 여름에 매일 하는 놀이 중 하나랍니다!

무엇보다 정리도 쉽고 준비도 어렵지 않아서 슬슬 끄적이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언니오빠들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죠! 위에 보여드렸던 색깔 얼음 놀이에는 작은 얼음이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최대한 큰 얼음틀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저는 이유식 때 사용했던 얼음틀을 사용하는데, 이 얼음틀이 가장 유용하답니다! 이유식 끝났다고 얼음틀 절대 버리지 마세요! 얼음은 물론이고 각종 식재료를 얼려둘 때 잘 사용합니다.

준비물

사진에서처럼 큰 얼음과 고체 물감을 준비해 주세요! 얼음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고체 물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채화 물감처럼 묽은 물감은 얼음에 그림을 그리기가 힘들지만, 고체 물감을 이용하면 따로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붓 하나만 있으면 굉장히 쉽게 잘 그려진답니다

놀이 방법

얼음 위에 고체 물감으로 그림 그려주기!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종이도 계속 바꿔 줘야하고, 물감도 계속 짜줘야하고…. 은근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로운데요, 이렇게 얼음에 고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주면 번거로움이 사라진답니다.

그림을 열심히 그리다 보면, 얼음이 살짝 녹으면서 물감이 흘러내려 다시 새롭게 그릴 수도 있고…. 아이 혼자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놀 수 있답니다. 재미도 있을 뿐더러 엄마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1석2조의 효과!

이 놀이는 지금이 아니면 하기 힘든 촉감 놀이 겸 색감 놀이가 아닐까 싶어요~ 정말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한번쯤은 꼭 해보시면 좋은 놀이랍니다! 무더운 여름 집에서 인형 놀이만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촉감 놀이까지 병행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