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활용한 알록달록 촉감 놀이!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쏘쏘히입니다.

맘마미님들❣️
시원하고 예쁜 하늘 즐기시면서
가을을 열심히 즐기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랜만에 어린 유아들을 위한
촉감 놀이를 하나 가지고 왔어요!

날이 좋아서 바깥 활동을 많이 하시겠지만,
급격하게 온도가 변하다 보니
감기에 걸리기 딱이죠.

집에 있으면 심심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선
촉감 놀이만큼 흥미롭고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는
소금을 활용한 놀이를 알려드리려 해요!
아이와 이것저것 촉감 놀이를 여럿 하다 보니
의외로 소금, 전분 가루, 베이킹 소다 같은
가루류의 금액은 꽤 저렴하더라고요

부담없이 아이와 함께 즐기기 딱 좋답니다🥰

촉감 놀이 주의 사항

매트나 비닐, 트레이를 사용해 주세요.

아이들이 촉감 놀이를 즐기다 보면,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얌전히 놀기 힘들 때가 있어요. ‘이런 느낌은 처음인걸?’ 하면서 열심히 뿌리고 던지고 맛보면서 집안을 어지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아이에게 잔소리는 금물! 

엄마들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죠ㅜㅜ 야심차게 촉감 놀이를 시작했지만, 집이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끌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잔소리가 나올 때가 있어요…. (물론 저 또한 그런 실수를 한답니다)
 

하지만 우리, 놀이를 할 때 만큼은 아이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촉감을 자극하고 다양한 질감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인만큼, 엄마는 놀이 시간에 천사가 되는거죠:) 

미술 가운이나 더러워져도 되는 옷을 입혀주세요.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옷이 더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더러워져도 상관 없는 옷을 입히거나 미술 가운을 입혀주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미술 가운은 하나 장만해 두시면 물감 놀이, 촉감 놀이 등 아이와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유용하답니다! 아이와 놀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엄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옆에서 꼭 지켜봐 주세요.

안전한 재료를 이용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놀이를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사고가 생길지 모르죠. 게다가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있는 시기이니 놀이 중에는 꼭 아이와 함께 해 주세요!

그럼 이제 제대로 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소금에 알록달록 색깔 내기

준비물

소금, 파스텔, 비닐 봉지 or 체망 or 통을 준비해 주세요!

소금에 색깔을 낸다구요? 파스텔을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서 tip
구강기인 아이들은 입에 넣을 수도 있는만큼, 식용 색소를 사용해서 색을 내주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하지만 구강기가 지났거나 심하지 않다면, 파스텔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도 하고
색감이 굉장히 예쁘게 나온다는 점!

색깔 소금 만드는 법 

1. 통 안에 소금을 담아요. 

2. 체망에 파스텔을 긁어내면서 곱게 퍼져 내려오게 해요. 

3. 예쁘게 갈린 파스텔을 섞어주면 끝!

이렇게 파스텔을 체망에 걸러 입자가 고운 소금에 섞어 색깔을 내주시면 훨씬 선명하고 예뻐요! 하지만 이렇게 “거르는 것도 귀찮아요!” 하시는 맘마미님들께도 방법을 알려드려야겠죠!

바로바로 일회용 비닐 봉지가 꿀팁

이렇게 투명한 비닐 봉지 안에 소금과 파스텔을 함께 넣고 마구마구 흔들어 주세요!

그럼 이렇게 예쁜 색감의 소금이 짠하고 등장! 작은 비닐을 이용해 묶어준 후, 아이가 스스로 흔들어 보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시는 것도 좋아요! 체망에 거를 때보다 색은 좀 더 연하지만, 부드러운 색감으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자! 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소금을 만들었다면 이제 놀이를 즐겨볼까요?

그림 위에 소금 입히기

준비물

색깔 소금, 종이, 펜, 물풀을 준비해 주세요!

놀이 방법

1. 종이에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주세요. 
2. 그림 위에 풀을 발라주세요. 
3. 풀을 바른 그림에 색깔 소금을 뿌려주세요.
4. 아이가 마음껏 소금을 뿌리며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정해진 답은 없으니 어떤 그림이나 좋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종이를 가득 채워주시면 된답니다:)

풀을 그림 위에만 발라두면, 종이를 털어냈을 때 풀을 바른 부분에만 색깔 소금이 남기 때문에 알록달록  색깔 옷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론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중간 중간 색이 섞이기도 하고, 소금을 마구마구 흩뿌리기도 하겠지만 괜찮아요! 아이가 색을 보고 느끼고 즐긴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혹시 이조차도 너무 어렵다면, 알록달록 색깔을 입힌 소금을 트레이에 무지개처럼 뿌려둔 후, 아이가 자연스럽게 만지고 놀게끔 해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그리고 슬러쉬를 먹은 다음, 통을 하나 남겨두면 이렇게 예쁜 색깔 탑도 만들 수 있어요.

슬러쉬 통이 아니더라도 페트병, 유리병 등 투명하게 안이 보이는 병이라면 무엇이든! 다 먹고 난 쓰레기도 이렇게 재활용해서 아이들 놀이에 이용해 주시면 좋아요.

목공용 풀 위에 색깔 입히기

준비물

소금, 종이, 목공용 풀, 물, 물감, 스포이드 or 붓을 준비해 주세요!

오늘 준비한 마지막 놀이 방법! 바로 목공용 풀과 굵은 소금을 활용할 거예요!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들은 주로 촉감에 시선을 맞추어서 부드러운 소금을 가지고 놀았다면, 이번엔 굵은 소금을 활용해 볼게요! 

굵은 소금을 사용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감촉을 느낄 수 있고, 소금에 색이 입혀지는 과정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답니다:)

놀이 방법 

1. 종이에 목공용 풀로 그림을 그려주세요. 

2. 그림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주세요. 

3. 종이를 탈탈 털어주세요.

4. 소금 위에 물감으로 색을 입혀주세요.
    

종이에 목공용 풀로 그림을 그려준 후, 굵은 소금을 뿌려주세요! 그다음 탈탈 털어주시면 예쁜 모양으로 소금이 붙어 있답니다.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워 한다면 엄빠가 대신 해주셔도 좋겠죠?! 저는 눈꽃을 표현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단조로울 것 같아서 펑펑! 터지는  불꽃을 표현해 보기로 했어요!

여기서 tip
풀 위에 뿌린 소금을 바로 털어내면, 소금이 채 붙기도 전에 다 떨어져 버리니 잠시 말렸다가 털어내시는 것을 추천해요!

그 다음, 물에 물감을 풀어주세요! 알록달록 색깔 물을 소금 위에 뿌려주면 끝

유아 전용 스포이드를 사용해서 소금 위에 톡톡 떨어뜨려도 좋고, 붓으로 소금을 살살 색칠하면서  색을 입혀줘도 좋답니다.

만약 종이 위에서 예쁜 색이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아쉬워 하지 마세요~ 이렇게 트레이에 굵은 소금을 잔뜩 뿌려두고 색깔이 나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답니다! 게다가 식용 색소를 사용하면, 아이가 먹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구강기이거나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은 꼭 식용 색소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준비한 놀이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놀이 방법으로
맘마미님들께 찾아오도록 할게요

날이 추워진만큼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들과 즐거운 촉감 놀이 즐겨보세요

모두들 맘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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