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박스로 즐기는 엄마표 도형 놀이!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쏘쏘히입니다!

맘마미님들:)
선선한 가을이 벌써 지나가고 있어요.

아직 따뜻한 날들도 많지만,
점점 바람 부는 날도 많아지고
감기, 독감, 코로나가 다시금 유행인 요즘
집에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매일 같은 놀이를 하자니 재미없고
특별한 엄마표 놀이에 도전하시고 싶은
맘마미님들을 위해 놀이를 소개해 드리려 해요!

특히 매번 장난감과 비싼 교구를
구매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엄마표 교구를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총 3가지의 놀이를 준비했는데요!
제가 보여드리는 놀이 방법이 정답은 아닙니다.

맘마미님들만의 방법으로 조금씩 변형시켜 보면서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져보세요:)

허수아비의 옷을 입혀주세요

준비물

재활용 박스, 색종이, 싸인펜을 준비해 주세요.

여기서 tip
재활용 박스를 활용하는 놀이인만큼, 집에 배송된 택배 상자를 버리지 마시고 모아 두었다가 놀이를 해 주세요!

저는 특히 이중 포장 되어 있는 깨끗한 택배 상자는 버리지 않고 모아 둔답니다. 엄마표 교구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도 있지만, 낙서를 하고 논 다음 버려도 충분하니 말이죠!

놀이 방법 

1. 박스를 적당한 크기로 살라주세요. 

2. 자른 박스에 예쁘게 허수아비를 그린 다음 다양한 모양을 그려주세요. 

3. 각기 다른 모양에 각기 다른 색을 칠해주세요. 

4. 그려둔 모형과 같은 색깔의 색종이를 같은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준비가 다 되었다면 아이에게 그림과 같은 모양과 칠해진 색깔을 보고 어떤 도형인지 맞출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기도 쉽고, 그리기도 쉬워서 아이 수준에 맞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이 간단한 놀이 하나만으로도 색깔 공부와 도형 공부까지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답니다. 영어로도 이야기 해보고…, 글로도 이야기 해보고…. 엄마가 말하는 모양을 아이가 찾는 게임도 해보세요:)

그리고 풀을 사용해 도형을 박스에 붙이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답니다! 혹시 가위질을 시작하는 아이라면 스스로 가위질을 해보도록 유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여기서 tip
허수아비 그림이 아닌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려서 마치 장식품을 꾸미는 듯이 놀이를 해주시면 계절에 맞는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겠죠?!

도형 퍼즐을 만들어요

준비물

재활용 박스, 색종이, 풀, 가위를 준비해 주세요.
 

2번째로 소개해드릴 놀이는 간단히 만들어서 놀 수 있는 도형 퍼즐이에요!

놀이 방법 

1. 박스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2. 색종이로 알록달록 여러 가지 모양을 자른 후 붙여주세요. 

3. 가운데를 잘라 반으로 나눠 준 후 원하는 모양을 찾으면 완성! 

4. 여러 가지 색깔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도 좋아요.

그런 후 이렇게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엄마의 기준에서는 ‘너무 쉬운 교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는 굉장한 흥미를 가지고 똑같은 모양과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여기서 tip
단순한 모양을 붙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들을 그려서 만들어 주셔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강아지 그림을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비 모양을 보고서는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부르며 책을 가지고 오기도 해요! 단순하게 시작된 놀이가 이렇게 다양해지는 것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어떻게 확장시키느냐에 달려있겠지요?

색깔 고리 교구 만들기

준비물

재활용 박스, 싸인펜, 글루건, 아이스크림 막대, 가위를 준비해 주세요.

아마 위에서 보여드렸던 놀이들을 통틀어서 가장 번거로운 놀이가 될텐데요! 위에서 보여드렸던 두 가지의 도형 놀이는 자르거나 붙이는 정도였다고 하면, 이번에는 글루건과 아이스크림 막대를 활용해 교구를 만들어 볼게요~ 조금 더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아이가 정말 좋아할 거예요!

만드는 방법 

1. 적당히 자른 박스 위에 작은 박스를 붙여 받침대를 만들어 주세요. 

2. 아이스크림 막대와 받침대에 구멍을 내주고 색깔을 칠해주세요. 

3. 글루건을 이용해 꼼꼼하게 붙여주면 훨씬 더 오래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막대기에 던질 고리도 만들어줘야겠죠? 이것 또한 재활용 박스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네모, 동그라미, 세모까지 삼남매 총출동! :)

색깔은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으로 칠해줬어요! 이렇게 만든 모양 고리들을 막대에 끼워주면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가 탄생한답니다. 아이가 한동안 꽤나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엄마표 놀이 장난감이죠~

여기서 tip
아이스크림 막대기는 실제로 먹고 생긴 쓰레기를 사용하시면 되어요! 혹시 막대기가 없다면 빨대나 휴지심 등을 사용하셔도 똑같이 고리 던지기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그림이나 모형을 맞춰 보면서 다양한 놀이를 즐겨보세요! 조금 멀리 던져서 고리를 골인시키는 놀이까지:)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장난감에 큰 돈을 쓰지 않아 더욱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오늘의 놀이들!!

맘마미님들:)
오늘 준비한 놀이는 여기까지예요!

재활용 박스로 엄마표 교구를 만들어
놀아봤는데 어떠신가요?

이렇게 쉽게 버려지는 재료들로
여러가지 교구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즐겨보시면 좋답니다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멋스러운 장난감이 완성되니
자칫 쓰레기가 될 뻔한 것들이
아이의 장난감으로 재탄생 하니까요

그럼 다음 번에는
또 다른 재미있는 엄마표 놀이 방법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들 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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