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세요, 2탄!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지온맘입니다💕

맘마미님들♥️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세요 1탄은
재미있게 보셨나요?
 

1편에서의 5가지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2편에서 소개해드릴 7가지 원칙을 적용해
육아를 하신다면, 우리 아이도
호기심이 많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키우기 위한 7가지 전략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 볼게요.

주도하게 하기

아이가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들은 배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배우기 때문이죠! 그러니 아이가 어딘가에 깊이 집중하고 있으면 중간에 방해하지 마시고, 흥미로워 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도록 두는 편이 좋답니다.

엄빠의 속도에 아이를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만의 속도대로, 아이만의 시간표대로, 엄빠가 따라가 주시는 것이 좋아요! 가능하다면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가 관심있어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세요

여기서 잠깐!
지온맘의 꿀팁 

저는 아이와 산책을 할 때, 아이의 두번째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 대로 산책 코스를 정하는 편이에요. 놀이터에서 놀 때는 아이가 선택하는 대로, 아이의 시선이 가는대로 놀게 두는 편이에요. 공공 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위험한 행동이 아니라면,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지켜봐 주시는 것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름길이랍니다

 탐험할 수 있게 하기

아이는 오감을 통해 가장 잘 배워요 그러니 아이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사물을 만져보며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또, 아이는 직접 사물을 만지고 느끼면서 주변 환경을 탐구해요 엄빠의 생각으로 아이의 행동을 섣불리 판단해서 “안 돼, 하지마, 그만해, 만지지 마.” 라고 먼저 말하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는지, 어떤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지 지켜보며 아이가 조금 더 적절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유도해 주세요!

여기서 잠깐! 
지온맘의 꿀팁

지온이가 산책길에 동그란 발판이 있는 허리 운동 기구를 처음 봤던 때가 있었어요. 처음 보는 것이 신기한지 허리 운동 기구를 손으로 만져보며 탐색을 하더니, 다음 번에는 발판 위에 엉덩이로 앉아 좌우로 빙글뱅글 타더라구요! 그 뒤로 몇 번을 엉덩이로 타는 걸 연습하더니, 금방 360도를 돌며 빙글뱅글 탔어요.

그 다음 번에는 어떤 할머니께서 두 발을 발판 위에 두고 허리를 돌리는 모습을 보더니, 본인도 따라하겠다며 두 손을 잡아 달라고 했어요. 발판 위에 두 발을 올려 중심 잡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몇 번 연습한 끝에 두 발을 올려 중심을 잡을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허리까지 돌리는 시늉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허리 운동 기구를 처음 마주한 지온이에게 탐색할 시간과 기회를 주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지켜봐주니, 아이 스스로 놀이 방법을 만들면서 놀더라구요! 이렇게 아이는 같은 것을 가지고 놀아도, 자신의 방식대로 놀이법을 새롭게 만들고 확장해 나간답니다

실생활에 참여하게 하기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을 가져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일상 생활에 참여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음식을 준비할 때, 빨래를 할 때, 청소를 할 때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집안일에 참여하도록 만들어 주는거죠.

• 청소를 할 때 옆에서 물티슈로 바닥을 같이 닦는 시늉을 할 수 있구요.
• 빨래를 할 때, 세탁기 버튼을 함께 눌러보거나 세탁기에서 빨랫감을 꺼내 건조기에 같이 넣어보고, 깨끗한 빨래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 요리를 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요리 재료를 함께 꺼내볼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지온맘의 꿀팁 

물론 아이를 실생활에 참여시키면, 집안일이 더 느려지고 오히려 집이 지저분 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 집안일을 해보며 ‘우리 아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즐기다 보면 그것이 또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답니다.

지온이는 어릴 적부터 세탁기의 동그란 버튼을 돌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세탁기를 작동하기 전에 같이 돌려보기도 하고, 세탁기가 작동하고 있을 때도 같이 돌려보았답니다! 어른의 눈에는 별 거 아닐 수 있는 세탁기 버튼 하나로도 아이가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서두르지 않기

아이와 함께하면 무엇을 하더라도 평소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고, 느리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서두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아이가 천천히 탐구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우리는 이렇게 아이에게 한 박자 느리게 사는 법과 현재를 사는 법을 배우게 되죠

여기서 잠깐! 
지온맘의 꿀팁

저는 지온이를 키우면서 현재에 사는 것에 집중하는 자세를 많이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 관심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풍경들을 지온이에게 설명하고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특히, 외출을 하려고 집을 나설 때나 외출을 하고 집에 들어올 때 현관문 앞에서 지온이에게 하늘을 보여주는 습관이 있어요. 어떤 날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기도 하고, 비가 내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무가 흔들리기도 해요. 요즘 같은 가을에는 해질녘 풍경이 참 아름다워요. 최근에는 아름다운 해질녘 풍경을 보여줄 때마다 “지온아, 하늘 좀 봐! 참 예쁘지?”하며 이야기 해줬어요. 

지온이와 외출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지온이가 저를 툭툭치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어요. 18개월이라 아직 두 단어로 된 낱말 몇 가지만 말을 할 줄 알지만, 엄마가 하는 말을 다 듣고 보고 있었던 것이예요. 지온이 덕분에 저 또한 현재를 사는 법을 새롭게 배워가고 있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 주기

아이에게 기술을 가르칠 때
단계를 세분화해서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이때, 아이가 따라해 볼 수 있도록 동작을 천천히 보여주시는 것이 좋아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일상 생활을 할 때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면 아이가 스스로 하는 법을 깨우칠 수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일상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면서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답니다.

실수에 너그러워지기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아이가 실수로 무언가를 깨뜨리고, 흘리고, 던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잔소리를 하거나 잘못을 고쳐주시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주세요!
예를 들면, 물을 흘렸을 때 흘린 물을 닦을 수건이나 행주 등의 치울 수 있는 도구를 아이에게 건네주시는 방법이 있답니다.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주기
엄빠의 판단대로 먼저 도와주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어디까지 할 수 있나 기다리며, 도전을 지켜봐 주세요! 아이가 먼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엄마가 도와줄까?”라고 물어보며 아이가 원할 때만 도움을 주는 것이죠

창의력 키워주기

아이의 미적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6가지 원칙을 알려드릴게요!

놀이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꼭 놀이 재료로 정해진 것을 줄 필요는 없답니다! 예를 들면, 스카프, 수건, 손수건 등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 더 좋아요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탐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세요! 하지만, 아이가 열심히 놀다보면 집안이 지저분해 질 수 있는데요 아이가 놀고 있을 때는 지저분 해지더라도 바로 치우기보다는, 충분히 놀 때까지 그냥 받아 들이시는 것이 좋아요. 단, 안전상의 이유로 위험할 경우에는 물건들을 모두 치우기보다는 위험한 물건들만 치워주세요.

아이에게 지시하지 말고, 물어봐 주세요.
엄빠의 생각대로 지시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먼저 물어봐 주세요.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일지라도, 놀이를 하면서 아이 나름의 방식대로 놀이 방법을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아이의 놀이법을 존중해주며 의견을 물어봐 주세요. 그래야 아이의 탐구심을 키워줄 수 있답니다.

때로는 아이가 권태로움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가 평소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없거나 계획에 없었던 시간이 생겼을 때, 아이들은 지루해 할 수 있어요. 이 때 아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자신만의 놀이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이는 자극을 추구하면서 창의성을 기를 수도 있어요.

결과가 아닌 과정을 봐주세요.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의 과정과, 그 과정을 행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해주세요! 최종적인 결과보다는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실수라는 것이 없음을 보여주세요. 
아이와 함께 실험을 하고 미술 활동이나 놀이를 하면서 결과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나왔더라도, 그 안에서 또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관찰하기

아이를 그저 관찰하세요! 엄빠의 판단이나 생각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이의 상황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봐주시는 것이죠.

객관적인 눈으로 보다보면,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에 서둘러 반응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게 되어요. 아이의 모든 행동을 세세하게 보고, 아이에게 생길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어른의 눈으로 보는 것으로만 판단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아이를 바라본다면, 엄빠의 시야는 더 넓고 깊어질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지온맘의 꿀팁 

아이를 잘 관찰하고, 그 관찰의 초점이 아이의 성장에 맞춰지면 육아의 신세계가 열려요 우리 아이가 어제까지는 못했던 일을 오늘은 해내고, 또 오늘은 못하더라도 내일은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매일 매일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맘마미님들♥️

육아를 하는 하루 하루가 길게 느껴져서 
우리 아이가 언제 크나 싶었어요.

돌이켜보면 훌쩍 커버린 아이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아이들만의 생각과 방식으로 
현재에 사는 것을 주도적으로 즐기며- 

창의적이고 호기심 많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지온맘이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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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맘맘 컨텐츠팀이 선정한 우수 육아 유튜버/블로거, '지온맘'님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맘맘은 본 게시글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취하지 않습니다.*

💬 참고 출처
몬테소리 육아대백과(베이비) 시모네 데이비스, 주니파 우조다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