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워킹맘 필수 시청, 육아휴직 후 복직을 앞둔 워킹맘의 체크리스트!
2024.07.24 게시
✏️ 한눈에 요약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워킹맘의 체크리스트
- 복직 전 어린이집 입소시기 정하기
- 부모의 육아 가치관에 따라 입소시기를 정할 수 있어요.
- 출산휴간, 휴직기간 및 복직일에 따라 정할 수 있어요.
- 워킹맘의 어린이집 선택 기준
- 등/하원 시간
- 연장 보육 여부
- 어린이집의 보육 나이
- 등/하원 담당 정하기
- 각자 가정 상황에 따라 등/하원을 어떻게 분담할지 정해요.
- 부모 뿐만 아니라 조부님 및 등/하원 돌봄 선생님의 도움을 얻을 수도 있어요.
- 양육자 한 명이 맡아 등/하원을 담당하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분담을 추천해요.
- 돌봄 공백에 대비하기
- 자기 전 열 체크하기
- 평소 아이 상태 잘 체크하기
- 비상용으로 어린이집 가방에 해열제 넣기
- 아이가 아픈 경우, 미리 상황 전달 (to 아이 봐주시는 이모님, 양가부모님, 어린이집)
- 가정보육을 해야하는 전염병 종류 미리 숙지하기
- 위 꿀팁 내용 숙지해서 최악의 경우 대비하기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지온맘입니다:) 맘마미님들, 저는 작년 5월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한 지 벌써 14개월이 지났어요! 복직 후 1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었는데 - 뒤돌아보니 훌쩍 지나갔더라구요^^;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 지금, 쉬운 것 하나 없지만 복직을 앞둔 예비 워킹맘 맘마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워킹맘의 체크리스트’를 오늘 꿀팁에 준비해 보았어요!
복직 전에 워킹맘, 워킹대디가 준비해야 할 리스트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지온맘과 하나하나 알아볼게요:D
1. 복직 전
어린이집 입소시기 정하기
- 부모의 육아 가치관에 따라
- 출산휴가, 휴직기간 및 복직일에 따라
복직 전, 어린이집 입소시기는 엄마&아빠의 육아 가치관, 휴직기간, 복직일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정하는 것이 좋아요.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을 짧은 기간(1년 미만)에만 사용하는 경우, 가정보육이 아닌 어린이집을 보내야한다면 생후 6-9개월 정도에 보내곤 해요.
출산 휴가 후 육아휴직 1년 정도 사용하는 경우, 어린이집 입소 시기는 생후 12개월 전후 였어요. 출산 휴가 후 육아휴직 2-3년 정도의 경우, 엄마아빠의 육아 가치관에 따라 입소시기가 다르긴 해요. 주변 가정을 보니 보통 생후 24개월 전후로 보내긴 하더라구요.
지온맘의 꿀팁
지온맘의 경우에는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 2년을 모두 사용하고 복직했어요. 저는 지온이가 언어표현을 어느 정도 하기 시작할 때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24개월에 딱 맞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 첫 등원 후 2개월 후에 복직을 했는데, 입소 후 2달이라는 시간을 가지니 조금 여유로운 면도 있었어요. 보통 주변 워킹맘의 경우 복직 전에 1~2달 정도 어린이집 적응기를 갖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2. 워킹맘의
어린이집 선택 기준
- 등원 시간 확인
- 연장 보육 여부 확인
- 어린이집의 보육 나이 확인
워킹맘& 워킹대디의 퇴근이 자유롭다면 등•하원도 아이의 시간에 맞춰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아이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등•하원 시간을 꼭 확인해보세요. 등원시간이 빠른 경우 오전 7:30부터 시작인 어린이집도 있었고, 오전 8시이후로 등원이 가능한 어린이집도 있었어요.
하원 시간은 보통 오후 3시 30분 이후 오후 4시에요. 오후 4시 이후로는 연장 보육에 해당되어요. 어린이집의 보육 가치관에 따라 3세에 연장 보육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어요. 보통 연장 보육은 4세부터 하는 경우가 많았고, 연장보육 시에는 통합 보육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연장반을 희망하는 아이들이 함께 보육을 진행하고 오후 7시 ~ 7시 30분에 연장보육이 종료되곤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마다 보육 가능한 나이가 상이했어요. 보육 가능 나이가 4세, 7세 등으로 달랐어요. 4세까지 어린이집을 보내고 5세부터 유치원으로 보낸다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7세까지 어린이집을 보낼 생각이라면 보육 가능한 나이를 고려해서 어린이집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요.
3. 등•하원 담당 정하기
복직 전에 아이 어린이집 등•하원 담당을 정하는 게 제일 큰 고민거리였어요. 각자의 가정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등•하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야 해요.
엄마, 아빠가 등•하원을 담당할 수도 있고, 아이의 조부모님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등•하원 이모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엄마, 아빠만 등하원 하는 경우,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서 분담을 해 서로 나누어서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온맘의 꿀팁
저희 가정의 경우에는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지온맘, 남편 그리고 친정 어머니 셋이서 3:1씩 등•하원 담당을 맡아서 하고 있어요. 등•하원 이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시간적으로는 여유롭겠지만, 아이와 등•하원하는 잠깐의 시간이라도 함께하고 싶었어요.
등•하원의 반복적인 일과를 양육자 한 사람이 모두 맡아서 하면 부담이 될 것 같아 세 사람이 나누어서 하고 있는데요, 주변 지인들 중에서 워킹맘인데 아이의 등•하원을 담당해서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육아 번아웃이 오는 경우가 있었어요…. 개인의 사정에 맞게 정하는 게 맞지만~ 최대한 육아를 같이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좋은 것 같아요:)
4. 돌봄 공백에 대비하기
- 자기 전 열 체크하기
- 평소 아이 상태 잘 체크하기
- 비상용으로 어린이집 가방에 해열제 넣기
- 아이가 아픈 경우, 미리 상황 전달 (to 아이 봐주시는 이모님, 양가부모님, 어린이집)
- 가정보육을 해야하는 전염병 종류 미리 숙지하기
- 위 내용 숙지해서 최악의 경우 대비하기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출근하기 전날 밤 아이가 고열이 나서 다음 날 등원이 어려운 경우가 가끔 생긴답니다:( 또는 감염 우려가 있는 전염병 (예를 들면, 코로나19, 장염, 수족구 등)에 걸려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못하고 가정보육을 해야할 때가 있더라구요ㅠㅠ.
복직 준비를 하면서 워킹맘이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바로 돌봄 공백인데요 - 아이를 키우다보면 예상치 못 한 상황이 일어나잖아요? 항상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아이도 저희도 당황하지 않고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아이의 시간에 맞춰서 시간을 함께할 수만 있다면 고민거리가 없겠죠. 그러나 워킹맘 &워킹대디가 일하면서 아이의 모든 시간에 맞추기는 어렵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온맘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어린이집 일과를 꼼꼼히 체크하는 편이에요. 간혹 어린이집 내에서 장염, 수족구 등이 유행하는 경우가 있어서 키즈노트 공지사항 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평소 아이의 상태를 세세하게 케어하는 게 좋아요. (변의 상태라든지, 평소 컨디션, 낮잠 시간 등)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머리에 열이 나는 지 체크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어린이집에는 해열제를 구비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이의 어린이집 가방에 비상용으로 해열제를 넣어두는 게 좋아요. 또한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경우, 미리 선생님께 말씀해 주시고요! (투약 의뢰서도 미리 작성하는 것을 추천해요!!)
지온맘의 꿀팁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주시는 게 좋아요. 자기 전에 아이의 머리 열체크를 꼭 해서, 아이의 상태를 보세요. 엄마, 아빠가 다 출근을 해야 한다면, 일단 아이를 봐주시는 이모님, 양가부모님, 어린이집 선생님께 미리 상황을 알려주세요. 전염병이 걸린 경우가 아니라면 등원이 가능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보고 등원 여부를 정하세요.
또한 어린이집을 보내면 안 되는 질병으로는, 대표적으로 알고 계실 독감, 수족구 장염을 알고 계실텐데요~ 이 외에도 홍역,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 백일해, 유행성 감기, 유행성 결막염, 농가진, 구내염, 간염(A형), 디프테리아 등도 해당한답니다!
Bonus.
1년 차 워킹맘의 리얼 꿀팁
육아휴직을 끝낸 후 복직 하고 나서, 어린이집에 잘 가던 지온이가 등원 길에 많이 울었던 때가 있어요. 엄마가 회사에 간다는 걸 이해하지 못 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고민을 하다가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엄마의 하루의 일과라는 걸 설명해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었어요. 울고불고 하면서 어린이집 안간다고, 엄마 회사 가지 말라며 얘기하는 지온이에게, “지온이는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 만나지? 엄마도 회사가서 친구들 만나야 돼.” “지온이가 어린이집에 가는 것처럼 엄마도 회사에 가야 해.” 라고 말해주었어요. 신기하게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 하는 것 같더니 반복해서 몇 번 얘기해주니까 이해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회사에 가서도 지온이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해주니, 해맑게 웃더라구요~ 어린이집 키즈노트를 통해 아이의 일과 생활을 마치 제가 보고 있던 것 마냥 이야기해주니 - 오늘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냐고 물어보기도 하구요^^
복직을 코앞에 둔 우리의 맘마미님들! 오늘 지온맘이 준비한 예비 워킹맘 필수 시청 체크리스트가 도움 되셨을까요? 일과 육아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원더우먼 예비 워킹맘들을 저 지온맘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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